지난 7월 17일 이스라엘대사관앞에서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야만적 공습을 자행하는 이스라엘 규탄 긴급 기자회견'과 집회가 있었습니다. 기자회견 후 집회에는 약 150여 명의 분이 참가자들이 모였습니다.  팔레스타인 외에도,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등 이스라엘에 공분한 많은 외국인 분들도 참여하셨습니다. 발언도 풍성하여 팔레스타인인 디삼, 노동자연대 국제담당 기자 김종환, 팔레스타인 만화가 원혜진, 노동당 윤현식 정책위원장, 통합진보당 김승교 최고위원, 국제민주연대 박수연 활동가, 서울청년네트워크의 박무웅 대표, 팔레스타인평화연대 새라, 파키스탄 청년 분, 말레이시아에서 오신 동지, 시민 자유발언 신청해 주신 대학생 등  많은 분들이 한 목소리로  학살중단을 외쳤습니다.

집회의 마무리로 국화가 헌화된 관을 들고 이스라엘 대사관으로 행진하려는데  경찰은 “관이 혐오물품이다”며 행진을 막았습니다. “미풍양속을 해친다”는 표현까지 써가며 행진을 막고 집회 참가자들을 에워쌌습니다. 결국 관을 들고 행사를 마무리 짓지는 못했습니다. 대신 경찰을 강력하게 규탄하고 이 문제를 법적으로 묻겠다는 계획을 분명히 하고 헌화로 집회 행사를 마무리했습니다.